[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외교부는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하나로 이번 달 일본 고베, 도야마, 삿포로에 한국 문화예술공연단을 파견해 각각 클래식 협연, 전통무용, 국악 관현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고베에서는 한국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Joy of Strings)’와 고베 출신의 유명 재즈 기타리스트인 ‘요시다 지로’가 장르의 경계를 넘는 멋진 클래식 협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도야마에서는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향연’이 열리며, 20일 삿포로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관현악 공연인 ‘한국 천년의 소리’가 펼쳐진다.
외교부는 이번에 개최하는 3개 문화행사들 외에 지난 4월 센다이에서 ‘한국 전통명인전’과 이달 초 히로시마에서 대구시향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외교부는 ▲조수미 성악 공연(6월, 도쿄) ▲한ㆍ일 플룻 협연(7월, 오사카) ▲퓨전국악과 비보이 공연(9월, 후쿠오카) ▲청주시립무용단 전통무용 공연(10월, 요코하마) ▲국악관현악 공연(12월, 도쿄)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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