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이하 대책지원본부)를 전격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1시5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박인용 안전처 장관의 안내를 받아 1층 상황실을 방문했다. 1층 상황실은 대책지원본부가 차려진 곳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박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실무자들에게 약 1시간 동안 지원대책에 대한 부처 간 협업상황을 보고 받고, 부처 간 실무협의 내용과 정부의 메르스 대응상황을 점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메르스 대응 관련 현장 방문은 지난 5일 메르스 확진환자들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데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진환자 최초 발견 이후 14일 만인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대책지원본부 구성을 논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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