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여파로 지난 한 주간 휴업했던 학교들이 대부분 수업을 재개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꼈고 일일이 체온을 체크하는 등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교육당국은 지난주 2천9백여 곳이었던 전국의 휴업 학교가 4백여 곳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오늘 휴업 예정인 학교는 서울이 104곳, 경기도 211곳 등이다.
이는 어제보다 서울은 15곳, 경기도는 49곳이 줄은 수치다.
수업 일수가 부족해질 거라는 우려에 서울과 경기교육청이 휴업령을 해제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
하지만 어제 경기도에서는 수업 재개에도, 학생 1천7백여 명이 감염 우려가 있고 열이 난다며 자진 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만에 학교에 가는 아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했고, 정문에서는 일일이 열을 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 당국은 매일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발열 검사를 받고, 수업 시간 일부를 보건 시간으로 바꾸는 등 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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