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밤사이 의료진 2명을 포함해서 메르스 확진자는 8명이 더 생겨 162명이 됐고, 사망자는 1명 더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오늘(17일) 발표한 새로운 메르스 확진자 8명 중 2명이 의료진으로 나타났다. 강동 경희대병원의 31살 의사가 76번 환자를 응급실에서 진료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의 33살 방사선 기사는 영상진단장치로 확진자를 촬영하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9명 등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건양대병원에서는 마스크와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를 모두 갖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메르스 전체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은 5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한 차례 더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한 명 추가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한편 보건당국은 오늘 사망한 54살 여성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기관지 확장증과 고혈압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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