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메르스 사망자가 2명 더 늘어 23명이 되면서 치사율이 14%까지 증가했다.
의료진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도 3명이 늘어나 165명이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고혈압과 천식 등을 앓아 온 60대 남성과 백내장 수술을 받았던 80대 여성이 숨져 전체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도 3명 늘었는데, 이 중 2명은 의료진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 경찰관이 입원했던 아산 충무병원의 간호사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도 30대 의료진이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강동 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남성 환자였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고 치사율도 14%까지 올랐다.
보건당국은 오늘(18일) 5명이 퇴원하면서 현재 확진자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7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10대 이하 첫 환자 가능성이 제기됐던 성남의 7살 초등학생은 6차례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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