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군포시는 오는 7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51%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수도 톤당 총괄원가는 667원인데 비해 요금은 평균 366원에 머물러 총괄원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요금 현실화율이 54.88%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하수도 사용료 합리성 조정을 통해 7월 사용분부터 인상 적용해 9월부터 고지를 할 계획이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의 경우 평균 16㎡(톤) 사용시 현재 4510원에서 6834원으로 2324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했다.
안선수 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하수처리비용이 매년 증가, 부득이하게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하수도 사용요금 인상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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