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밤사이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7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는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있던 70대 남성 환자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60대 여성, 그리고 대전 대청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60대 여성 등이다.
사망자도 2명 추가, 80대 남성 2명으로 각각 암과 뇌졸중 등을 앓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 수도 27명으로 늘면서 치사율도 15.7%로 높아졌다.
보건당국은 퇴원자가 7명 추가되면서 남아서 치료 중인 환자는 95명이고 이 가운데 14명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한편 2백여 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풀려나면서 격리대상자는 3천 8백여 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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