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메르스의 여파로 한국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8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7월부터 두 달간 국내 관광상품을 예약한 외국인은 20만 2천 5백여 명으로 1년 전보다 8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67만 명이 감소해, 국내 여행업계에 1천억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협회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약 3개월간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사망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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