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북한이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불참을 통보했다.
김윤석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불참 통보 소식을 전했다.
김 총장은 “북한은 지난 19일 오후, 평소 U 대회 조직위와 북한이 교신하는 이메일 계정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며 “UN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갈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 측은 북한의 불참의사 진의 여부를 통일부 등과 함께 확인 중이다.
북한은 지난 3월 육상, 다이빙 등 6개 개인종목과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2개 단체 종목에 나설 선수 75명과 임원 33명 등 총 108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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