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누리당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문제로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논의한 지 사흘 만에 다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옆에 앉은 유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 속에 회의는 끝났고 자신을 둘러싼 갈등을 유 원내대표는 지켜보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 의원 10여 명이 어제 만나 오는 6일까지 유 원내대표가 거취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퇴 촉구를 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퇴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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