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쓰레기매립지로 둘러싸인 한 작은 마을의 주민들이 노란 해바라기로 수놓은 한 폭의 그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평 해바라기 축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선포식을 시작으로하여 8월23일까지 지평면 무왕1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지평면 무왕1리 마을 주민들은 군의 행복공동체 지역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해바라기를 마을 곳곳에 심어왔다. 올해 역시 해바라기 전문가인 제주도 김경숙씨의 특별자문으로 해바라기를 심어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제2회 지평 해바라기 축제’를 마련하였다.
볼거리로 이재효 조각가와 김재삼 화가, 박성욱 도예가의 작품 전시전과 양평아트갤러리의 해바라기 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24일과 28일에는 양평 청소년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마을 주민이 해바라기를 가공해 만든 해바라기 국수, 해바라기 보리밥, 감자부침개 등이 준비돼 있어 푸짐한 먹거리도 마련돼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