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메르스와 가뭄때문에 0.3%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회복이 더디면 올해 2%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분기 우리 경제는 1분기보다 0.3% 성장해 세월호 직격탄을 맞은 1년 전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 문화, 식당, 숙박 등의 매출이 줄면서 전체 민간소비가 0.3% 감소했고, 가뭄으로 농림어업 생산이 11% 줄었다.
자동차, 조선, 철강, 휴대전화등 주력수출도 여전히 고전해 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0.9%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2.8%에도 크게 못 미쳐, 2%대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메르스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금융시장, 노동시장 등의 구조개혁을 통해 저성장의 굴레를 빠져나와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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