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세계경기 둔화와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이후 GDP성장세가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워낙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2014년 1인당 GDP는 2만8천101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3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겹쳐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감소한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8천100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등을 가정해서 산출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경제의 성장동력이 떨어진데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들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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