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언론이 롯데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진흙탕 싸움’으로 비유하며 크게 보도하고 있어 일본 내 롯데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교도통신은 “창업자 일가에 의해 유수 기업이 완전히 사유화된 것으로 한국 국민들이 보고 있어 혐오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롯데 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면서 “브랜드 저하가 심각하다”는 한국 롯데 간부의 발언을 전했다.
롯데는 일본에서 제과와 패스트푸드 체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고 ‘국민스포츠’인 야구 구단을 운영해 일본인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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