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시장 개혁 등 4대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대국민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며 첫 번째 과제로 강력한 노동 개혁을 꼽았다.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도 사회 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면서, 실업급여의 지급 기간과 액수를 상향조정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빨리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공공기관의 중복과잉 기능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부문 개혁과 공교육 정상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 개혁, 담보와 보증 같은 낡은 보신주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금융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4대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의료와 관광, 콘텐츠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