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그리스가 국제채권단과의 3차 구제금융 실무협상 타결로 막대한 정책결정권을 내주게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9쪽 분량의 합의문을 확인한 결과 그리스 경제, 사회정책 대부분의 결정권이 채권단에 넘어갔고 채권단이 분기마다 그리스의 개혁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합의문과 관련된 모든 조치를 결정하기 전에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채권단과 상의하고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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