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명 기자] 포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포천시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 밴드 공연을 오는 9월10일 오전 10시30분 보건소 마당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투데이 밴드'는 포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회원으로 결성된 팀으로서 정신질환이 있지만 개개인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구성하였다.
특히 '투데이 밴드'는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매주 모여 열심히 연습했고 그동안 정신건강 축전, 포천사랑 페스티벌, 길거리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포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 한관계자는 “우리 시의 자살률이 경기도에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우리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작게나마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시민에게 '투데이 밴드'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투데이 밴드'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시민의 회복을 위한 희망이 되고 우리 시가 마음의 풍요로움이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천시에는 '투데이 밴드' 공연이 포천시보건소 3층에서 열리며 공연 재능 나눔을 원하거나 공연관람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포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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