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3% 늘어난 386조 7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청년 일자리 예산은 21% 늘어나고, 복지 예산 비중은 31%를 넘어서게 된다.
정부가 올해보다 11조 3천억원 늘어난 386조 7천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노동 예산이 6.2% 증가한 122조 9천억원으로 전체 예산 가운데 31.8%를 차지했다.
임금피크제 지원 등 일자리 예산이 15조 8천억원으로 12% 늘었고, 청년 일자리 지원은 2조 1200억원으로 21% 확대됐다.
비무장 지대 전력을 강화하고, 군인 봉급을 올리는 등의 국방 예산은 1조 5천억원이 증액된 39조원을 편성했다.
내년 재정 적자는 올해보다 3조 6천억원 늘어나며, 내년 국가 채무는 올해보다 50조 1천억원 증가한 645조 2천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1%로 올해보다 5%포인트 가량 크게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재정건정성이 악화되겠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예산안 확장 편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해 국회는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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