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난달 20명의 희생자를 낸 방콕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태국 경찰은, 핵심 용의자 중 1명이 폭탄 전달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탄테러 현장인 에라완 사원과 방콕 시내 후아람퐁 기차역에서 핵심 용의자인 1명과 함께 현장 검증을 실시한 뒤 이 용의자가 기차역에서 노란색 셔츠를 입은 남성에게 폭탄이 든 가방을 전달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미에라일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로 체포된 외국인 출신의 용의자로 터키어를 구사하며 여권에는 중국 신장 출신의 위구르인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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