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됐다.
첫날부터 여야는 증인채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보건복지위와 국방위 등 12개 상임위원회에서 일제히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국감을 앞두고 정무위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증인 출석 문제로 여야가 몸싸움까지 벌였는데 국감 첫날 국방위에서도 신 회장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군은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신 회장과 당시 김인종 청와대 경호처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군이 제시한 대안에 소요되는 비용을 롯데 측이 부담하기로 한 것이고 특혜를 받은 건 없다며 증인을 채택할 사안이 아니라고 맞섰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여야 모두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초기 대응 문제를 질타했다.
상임위별 쟁점을 놓고서도 여야는 팽팽히 맞섰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여당이 제기한 포털 뉴스의 편향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다.
특히 이번 국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간 총력전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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