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하며 파행이 속출했다.
오늘(11일)은 노동개혁 문제가 쟁점이 될 환경 노동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이틀째 국감이 이어졌다.
국방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시작된 국정감사 첫날,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정치 편향성 문제로 맞붙었다.
교육부 국감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필요하다는 여당과 여기에 반대하는 야당의 대치로 한 시간 만에 감사가 중단됐다.
결국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오류 없는 역사 교과서를 위해 발행 체제 개편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감사는 다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국감도 정종섭 장관의 ‘총선 필승’ 건배사로 야당이 퇴장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고, 국무총리실 국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증인 채택을 놓고 회의 지연과 정회 끝에 오는 17일 부르기로 합의하면서 간신히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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