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정부가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뉴스테이’의 첫 착공식이 오늘(17일)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택문화를 ‘소유’에서 ‘거주’ 개념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2018년 2월 입주 예정인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사업의 첫 착공식에 참석했다.
기업이 지어 임대하는 ‘뉴스테이’는 최장 8년까지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이 연 5%로 제한돼, 중산층 주거 불안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와 경쟁할 다른 임대주택들도 과도한 임대료를 요구하기 힘들어질 것이고, 전·월세 시장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진국형 주택전문 관리업의 성장 발전을 유도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과감히 관련 규제를 풀고 뉴스테이 공급 촉진 지구 지정과 정부기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2017년까지 6만 호 이상의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등,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52만 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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