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미일 3개국 외교장관들이 미국 뉴욕에서 1년여 만에 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여 만에 한자리에 모인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들은 다음 주로 예상되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4차 핵실험에 대해 우려했다.
만약 북한이 여러 차례 시사한 대로 노동당 창건일인 다음 달 10일쯤 로켓을 발사한다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강력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위협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논의할 한·미·일 6자 수석대표 협의도 향후 적절한 시점에 열기로 했다.
윤 장관은 또, 회담에서 일본 측에 최근 개정된 일본의 안보 법안이 우리의 주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평화 유지 활동과 기후 변화 등 범세계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도 함께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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