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평생 월경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여성은 월경 기간이 긴 여성보다 폐경 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진이 6만여 명의 폐경 여성을 조사한 결과, 월경 기간이 31년 이하인 여성은 38년 이상인 여성보다 폐경 후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월경기간이 길수록 여성호르몬에 대한 노출량이 증가하면서 우울증 발생을 억제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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