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내려 잡았다.
우리 경제의 원동력인 수출 부진이 이유로 분석된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수정했다.
지난 2월 3.7%, 5월엔 3.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또 다시 낮춘 것이다.
내년 성장률 역시 지난 5월 3.5%에서 3.2%로 0.3% 포인트 내렸다.
내수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신흥국 경기 침체,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변수까지 겹치면서 대외 환경이 불안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IMF도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보다 0.2% 포인트 낮은 3.1%로 추정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3.8%에서 3.6%로 내려 잡았다.
특히, 신흥국 경제는 5년 연속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보다 큰 위험 요인인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미국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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