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김장철이 시작됐지만 배추나 무같은 김장채소보다 다른 채소 판매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와 무 판매량이 한달 전보다 조금 늘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대형마트에서 배추와 무 매출은 1년전보다 20%이상 큰 폭으로 줄었고, 올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을 하더라도 직접 김치를 담그기보다 양념만 넣으면 되는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잘 팔리는 채소의 종류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2천년대 초반까지만해도 대형마트 채소매출 1, 2위는 배추와 무였지만, 지금은 판매순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여러 가지 요리에 두루 쓰이는 양파, 젊은층이 좋아하는 파프리카가 최근 2년간 채소매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샐러드가 인기를 끌면서 브로콜리와 새싹채소, 양상추의 판매량도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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