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 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내년 새 학기 전까지 친일인명사전이 보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7백여 개 중고교 중 이미 친일인명사전을 소장하고 있는 학교를 제외한 550개 중 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2009년 펴낸 친일인명사전에는 4천 3백 89명의 친일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이 가운데는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 1억 7천여만원을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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