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세율이 낮은 나라로 소득을 이전해 돈을 번 국가에는 세금을 안 내는 다국적 기업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조세회피 대응방안이 승인됨에 따라, 정부가 오늘 후속조치를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숨겨진 세원을 발굴하고 세금을 물리기 위해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스타벅스 등 다국적 기업의 상당수가 세율이 높은 나라에서 수익을 얻고서 낮은 나라로 옮기는 방식으로 조세를 회피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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