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군인권센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의무경찰을 집회에 동원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군 복무의 일환인 의무경찰은 치안 업무 보조만 하도록 돼 있지만, 시위 최전선에서 시위대를 진압하고 체포하는 역할까지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또, 내일 열릴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의무경찰 업무에 관한 증거를 수집하는 감시단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 인원 480명 가운데 464명이 정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에 반발해 집단으로 자퇴서를 제출했다. 서울대 로스쿨 학생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법시험이 유예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더 이상 학업을 계속할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사법시험을 4년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방침 이후 전국 25곳 로스쿨 가운데 24곳 재학생이 집단 자퇴 혹은 남은 학사 일정 거부를 선언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브라질에서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처음 발견돼 브라질 27개 주 가운데 18개 주에서 감염 사례가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환자 건강을 위해 입원환자 병문안을 줄여나가기에 시민사회단체, 의료계, 정부가 함께 병문안 문화 개선에 나선다. ‘의료관련감염대책 협의체(위원장 : 대한의학회장 이윤성, 이하 “협의체”)’는 시민사회단체, 의료계, 학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마련했다. 먼저 병문안이 환자 치료나 회복에 바람직하지 않고, 환자나 병문안객 서로에게 감염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민 스스로가 병문안 자체를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민·관 합동으로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일상적으로 실시하여 우리 사회의 병문안 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둘째, 국민이 불가피하게 병문안을 할 때 지켜야 할 기본수칙을 마련하여 실천을 권고한다. 국민이 어느 의료기관에서나 동일한 시간에 병문안이 가능함을 알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공통기준을 마련하여 안내한다. 평일은 18:00~20:00, 주말과 공휴일은 10:00~12:00, 18:00~20:00에만 병문안을 하도록 알려나갈 계획이다. 병&midd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국세청이 고액·상습 체납자 2천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모두 3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 개인 최고액은 276억 원이었다. 국세청이 지난 1년간 5억 원 이상 세금을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2,2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항목은 이름과 나이, 주소, 직업, 그리고 채납액 등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모두 3조 8천억 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17억 원을 체납한 셈. 개인으로는 충북 청주의 박 모 씨가 가장 많은 276억 원을 체납했고, 경기 부천에서 도소매업을 하는 한 회사는 법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490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호화생활을 하는 체납자의 은닉재산도 상당액 찾아냈다. 이 가운데는 전원주택 아궁이나 골프장 클럽하우스 금고에 현금을 숨긴 사람도 있었고, 고가의 미술품과 와인을 숨겨 놨던 체납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올 3분기까지 고액 체납자에게 모두 2조 3천억 원을 추징했다”며 “앞으로도 은닉재산 추적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최근 조기진통이 시작되면서 조산으로 이어지는 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진통이란 임신 40주차를 채우지 못하고 이르면 20주부터 자궁수축이 진행되는 것으로 방치하면 조산으로 이어진다. 임신 전에 있던 기존 질환이나 스트레스가 조기진통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결혼시기가 늦어져 고령임신이 늘고,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많아지다 보니 조기진통 환자도 최근 5년 사이 1.8배 증가했다. 특히 35세 이상 산모 가운데 조기진통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수는 2배가량 증가했고, 40세 이상에선 2.5배 늘었다. 35세 이상 산모는 조기진통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같은 합병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자영업자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가 이달부터 4천675원 오를 전망이다.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분부터 지역가입자 세대의 보험료에 바뀐 소득과 재산 변동분이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1월 지역가입자 전체 보험료 부과액은 10월보다 335억 원 늘어난다고 건보공단은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우리 정부는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갖자는 북측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과 북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며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채널로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안했고 우리 측은 이에 동의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실무접촉에서 당국회담 개최에 따른 제반 실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 때 일 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는 조건으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청구권이 해결됐다는 뜻을 강조하며 소녀상 철거가 조기 타결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세율이 낮은 나라로 소득을 이전해 돈을 번 국가에는 세금을 안 내는 다국적 기업들의 관행에 제동이 걸린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조세회피 대응방안이 승인됨에 따라, 정부가 오늘 후속조치를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숨겨진 세원을 발굴하고 세금을 물리기 위해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스타벅스 등 다국적 기업의 상당수가 세율이 높은 나라에서 수익을 얻고서 낮은 나라로 옮기는 방식으로 조세를 회피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북한 평양 한복판에 53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섰다. 북한은 김정은의 기념비적 창조물이라며 대대적인 선전전을 하고 있다. 평양 대동강변에 새로 조성된 미래 과학자 거리에 53층짜리 초고층 건물이 눈에 띈다. 김정은의 지시로 착공 6개월 만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와 교수들에게 하사하는 이른바 ‘선물 아파트’다. 아파트 주변에는 백화점과 새로운 식당도 함께 지어졌다. 2년 전에는 북한의 강남으로 불리는 창전거리에 45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했다. 문제는 부족한 전력 사정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달 찍은 것이라며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평양시내 모습에는 초저녁 시간인데도 한밤중처럼 어두운 상황이다. 북한의 전력난이 아직도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자주 멈추고, 낮은 수압으로 물을 쓰기 힘들어지자 주민들은 고층 아파트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도주 중인 파리 테러범과 연계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계속되면서 범인들의 행적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범인들이 폭탄 제조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장비도 수거됐다. 독일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참석하는 국가 대표팀 축구경기가 테러 우려로 취소됐다. 파리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을 추적하고 있는 프랑스 경찰은 범인들이 범행 전에 빌려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와 호텔 2곳을 확인해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 한 곳에서 폭탄 제조에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와 튜브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테러범이 벨기에에서 빌려온 차량 1대가 추가로 파리 북부 몽마르뜨 지역에서 발견됐다. 이밖에 경찰은 살라 압데슬람 외에 도주 중인 범인이 한 명 더 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당국은 현재 11만 5천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추가테러 방지에 나서고 있다. 전날 160여 곳을 급습해 테러용의자들을 검거한 데 이어, 어제도 120여 곳을 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인이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벨기에도 스페인과의 국가대항 축구경기를 취소하는 등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독일에서는 메르켈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