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브라질에서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처음 발견돼 브라질 27개 주 가운데 18개 주에서 감염 사례가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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