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종봉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2021년 친환경축산대상’에서 10개 부문 중 최다인 3개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2개를 차지하는 굵직한 성과를 거둬, 전남 친환경축산농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국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가로 지정받은 해남 만희축산(대표 양만숙․김소영)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산란계 부문에서 담양 다란팜(대표 송홍주)이, 한우 부문에서 해남 현우축산(대표 고민호)이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축산협회가 주최하는 친환경축산대상은 한 해 동안 유기축산을 앞장서 실천하고, 친환경축산 확산에 기여한 우수 농가를 공모해 선정한다.
전남에서는 지난 2018년 4개 부문, 2019년 5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친환경축산의 확대를 위해 친환경축산 인증 비용, 친환경축산물 출하 장려금, 인증 기반 조성 등 매년 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3년 연속 친환경축산물 인증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을 위해 친환경축산물 생산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전남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믿고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