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기상청이 한강이 올해 처음 얼어붙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흘째 극한 한파가 한반도를 꽁꽁 얼리면서 '대한' 이름값을 하고 있다.
21일 6시 40분쯤 기상청은 한강이 공식적으로 결빙됐다고 발표했다.
작년에는 1월 3일쯤 한강이 언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해서 결빙이 다소 늦어진 걸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오늘 아침 대관령과 철원 기운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영하 10도로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추울 전망이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지 않을 걸로 예상돼 체감 추위가 어제보다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에 사흘 동안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어제 모두 풀렸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청지역에는 아직도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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