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용두기자] 중국산 수입맥주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갈수록 늘려가고 있다.
반면 중국 정부가 해외직구 품목에 제한을 두면서 우리 제품의 중국 수출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
이마트는 재작년 수입맥주 매출 4위, 작년에는 3위를 기록했던 중국산 수입맥주가 올해 1분기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입통계에서도 지난해 중국 맥주수입량은 전년보다 70% 이상 증가한 1만 9천605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산과 독일산에 이어 국내 3대 수입맥주 브랜드를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상 모든 제품의 구매가 가능했던 중국 내 온라인 해외직구에 장벽이 생겨 대중국 수출이 차질을 입게 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해외직구 면세혜택을 없애고 직구가능품목 1천1백여 개를 발표하면서, 사전에 인증을 받지 않은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과 보건식품, 영유아용품 수출의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