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실제 공간에 캐릭터가 보이는 '포켓몬 고'라는 게임이 우리나라는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속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 게임매니아들이 속초로 몰리고 있다.
실제 속초에 가면 터미널에서도, 공원에서도, 도심에서도,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화면 속에 풀숲이나 바다로 보이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비추자 작은 괴물이 나타나고 숨어있던 몬스터를 잡는다.
가상이 아닌 현실 속에서 즐기는 증강현실 게임앱 '포켓몬 고' 라는 게임이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게임의 기반이 되는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속초 등 일부 강원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게임 매니아들이 속초로 몰리고 있는 것.
유독 속초 일대에서만 게임을 할 수 있는 건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업체의 지도 구획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가 이 게임의 성지로 불리면서 이번 휴가철에 속초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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