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흑연감속로에서 꺼낸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했다고 북한 원자력 연구원이 밝혔다.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3년 원자로 재가동 방침을 밝힌 뒤, 북한 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핵무기 보유량을 추정할 수 있는 생산량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월부터 국내외에선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한 단계라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북한은 일본 교도통신의 취재에 서면을 통해 스스로 답했다.
국제 사회의 제재 속에서 핵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려 관심을 끌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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