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유례없이 길었던 폭염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배추와 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고 무는 42%, 깐마늘도 35% 오르는 등 신선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황 부진에 따라 배추 등 채소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밤과 대추 등 과실류도 출하 지연과 저장물량 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물량감소에 추석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채소류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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