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늦어도 내일까진 조사해야 한다는 검찰 입장과 그때까진 어렵다는 청와대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조사, 검사로 한웅재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나선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조사 시기와 방법을 두고 기존 입장에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조사 날짜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늦어도 수요일인 16일까지는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조사 시기와 방식 등을 놓고 청와대와 계속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서면조사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사 장소로는 청와대나 부근 안가를 적합한 장소로 보고 있다.
조사 시기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19일쯤 최순실 씨를 기소할 때 대통령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법리 적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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