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커피 원두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커피 원두 값이 급등하면서, 커피전문점의 커피 가격도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커피기구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스타벅스 등에서 주로 이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1.55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5%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선물가격도 작년보다 30% 오른 파운드당 1.08달러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와 폴바셋 등 대형 커피업체들은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원두 값 상승추세가 장기화되면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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