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청와대 의무실장이 직접 약품구매에 관한 일부 언론의 잇단 의혹 제기를 반박을 하고 나섰다.
마취약은 직원들의 외상치료용 응급약이라면서 청와대 의무실은 성형시술을 할 능력이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비아그라에 이어 논란이 된 의약품은 '에토미데이트 리푸로注'라는 전신마취제와 부분마취제 리도카인과 엠라크림 등이다.
'에토미'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프로포폴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점이, 리도카인과 엠라크림은 피부과 시술과 성형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은 에토미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기관 삽관을 할 때 고통을 줄여주며 뇌압 안정성이 높고 호흡 억제 작용이 적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혈관확장 효과가 있어 고산병 치료와 예방을 위해 해외 순방을 앞두고 대통령 주치의에게 자문을 요청해 처방을 권고받았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된 처방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