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OECD가 내년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 경제는 이렇게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우리는 내년이 올해보다 더 나쁠 거라고 전망했다.
최순실 게이트에다 미국발 트럼프 충격 등 나라 안팎의 경제 적신호에 우리 경제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분석했다.
OECD가 오늘 발표한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
지난 6월 예측했던 3%에서 0.4% 포인트나 낮췄다.
세계 경제는 올해 2.9%에서 내년 3.3%, 내후년에는 3.6%로 갈수록 좋아지겠지만, 우리나라는 그 혜택을 볼 수 없을 거라고 내다본 것이다.
올해보다 나아질 거라던 예측이 다섯 달 만에 나빠질 것으로 바뀐 이유로는 무엇보다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꼽혔다.
또, 트럼프 당선에 따른 통상 압력의 강화, 갤럭시노트7 사태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탁금지법의 시행도 악재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