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특검 수사에 대비한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4월 퇴진'을 공식화하는 마지막 결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비주류가 입장을 바꿔 사실상 탄핵안 표결 방침을 선언하면서 청와대는 침묵에 휩싸였다.
매일 아침 실시해왔던 대변인 브리핑도 생략했다.
본격적인 특검 대비 체제로 접어든 청와대는 오늘 4~5명 규모의 박 대통령 변호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재경 민정수석을 중심으로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 탄핵 절차에도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내년 4월 퇴진을 못박는 마지막 결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비박계가 박 대통령의 언급에 관계없이 표결에 나서기로 한 만큼, 스스로 퇴진 시기를 밝히는 것조차 무의미할 수 있어 고민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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