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다.
여당 비주류 의원들은 물론, 일부 친박계까지 가세해 투표 참석 의원 299명 중 234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68년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안이 투표 참석 의원 299명 중 찬성 234, 반대 56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투표용지는 받았지만 가부표시를 하지 않은 기권은 2표, 기표방식이 틀린 무효표가 7표 나왔다.
재적 의원 300명 중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만은 유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지난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2번째다.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으로,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권자인 국민의 신임을 저버리고 헌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모든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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