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제 경제정책은 사실상 유일호 부총리가 총괄하게 될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해, 24시간 점검체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는 어젯밤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즉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해,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 신용평가사와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했다며, 대외 신인도 관리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재정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서, 내년 상반기 추가 경정예산 편성 방안도 검토할 것임을 내비쳤다.
지난달 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새 경제부총리로 내정되면서 두 명의 부총리가 동거해 왔지만, 당분간은 유 부총리가 정책을 이끌 전망이다.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 달가량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유 부총리의 유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달 중순 이후로 예정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도 그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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