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최순실 씨 독일 법인의 돈세탁 혐의를 수사 중인 독일 검찰이 삼성이 송금한 돈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의 독일법인 돈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이 삼성이 송금한 돈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비덱의 전신인 최순실 씨의 독일법인 코레스포츠에 3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그동안 이 돈이 승마훈련과 관련된 컨설팅 비용이라고 설명해 왔으나 독일 검찰은 이 돈의 흐름에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독일 검찰은 이외에도 돈세탁 혐의가 있는 현금 거래가 추가로 있으며 현금 거래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검찰은 또 최 씨와 딸 정유라 씨, 그리고 비덱스포츠 독일법인의 대표 등 3명 외에 30세 한국인 남성도 수사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30세 한국인은 비덱스포츠 직원으로 법인 계좌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검찰은 지난 5월 한 은행으로부터 고발이 들어와 최씨와 관련한 돈세탁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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