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현장 조사가 무산됐다.
특위 소속 의원들이 청와대 경호동에서 현장 조사를 하자고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거부했다.
국정조사특위 소속 의원들은 청와대 경호동 현장 조사를 고집했지만, 보안 이유로 경내 진입을 거부당했다.
취재진 출입도 허용되지 않았고 의원들은 비공개 조사 방침에 반발했다.
방문객들이 들어가는 연풍문 건물 2층에서 장소와 증인 문제로 실랑이하다, 결국 현장 조사는 무산됐다.
앞서 특위는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 병원인 김영재 의원도 방문했다.
김영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적이 없고, 최순실 씨가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130여 차례 피부 시술을 받았으며 진료비는 8천만 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이 장모 진료 기록에 한 서명과, 같은 달 다른 진료 기록에 있는 서명이 다르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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