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아픈 상처로 숨죽여 울고 있을 때 당신도
내 곁에서 조용히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부인하며 절망했을 때도 당신은 나를
믿고 언제까지나 확신으로 기다려주었습니다.
혼자서 설 수 있다고 고집부릴 때 당신은 쓰러지는 내 몸을 받아내기 위해 내 몸보다 먼저 엎드리셨습니다. 당신이 간절히 부르는 소리에도 난 듣지 못했고, 당신이 손 내밀어 잡아주려 할 때도 혼자 할 수 있다며 열 걸음 달아 나버렸지만 당신은 한순간도 나를 미워할 줄 몰랐습니다.
당신을 수없이 원망했지만 그럴수록 당신의 깊은 눈엔 눈물만 깊어질 뿐 당신을 향해 비수를 빼들어도 당신은 나를 향해 환한 미소로 두 팔 벌려 안아주었습니다.
어느 날 스스로에게 독한 절망을 느끼고 좌절했을때 당신은 나를 보고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포기하고 주저 앉아 버릴때에도 당신은 나를 향한 소망을 버린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나는 시시때때로 당신에게서 벗어나려 몸부림치곤 했지만 당신은 나를 묶어 결박한 적이 결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습관처럼 배반을 되풀이하는 나를 당신의 것이라며 눈동자처럼 지켜 주심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투정하기 좋아하는 내게 당신은 언제나 사랑으로 기다려주었습니다.
이토록 귀하신 당신이 내게로 오지 않으셨다면 난 바알의 포로요. 어둠의 이름으로 살았겠지요. 골고다 장밋빛 사랑 으로 오 신이여 오직 사랑만으로 오신 주님이시여 당신은 오롯이 세상의 빛이 되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평생토록 여호와를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아침 묵상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