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AI 발생 50일이 넘은 가운데 약 4천만 마리, 국내 가금류의 약 20%가 살처분돼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피해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달걀 생산량이 AI 발생 이전보다 30% 정도 줄면서 지난 2일 기준 30개짜리 달걀 한 판의 산지 가격은 6천180원으로 한 달 새 99% 올랐고, 농가에 지급된 생계안정자금과 연관 산업 파급 비용까지 합치면, 피해 규모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넘게 AI 의심 사례 신고가 하루 3건을 넘지 않아 확산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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