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유라 씨 구금 이후 정 씨의 자택에 남아 있던 아들과 유모 등 일행들이 자취를 감췄다.
취재진의 감시로 가택연금 상태에 처하자 덴마크 복지당국의 도움으로 복지 시설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부터 정유라 씨 일행이 머물렀던 덴마크 올보르 외곽의 주택이다.
정 씨가 구금된 이후 집에 남아있던 19개월 된 아들과 유모, 마필관리사 겸 경호원 등 일행 4명이 현지시각 10일 집을 비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동안 정 씨의 일행들은 한국 취재진이 몰리자 현지 경찰에 가택 침입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상 가택연금과 같은 상황에서 덴마크 복지당국의 지원을 받아 복지시설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 일행이 종적을 감춘 건 강제 송환을 거부하며 장기소송전을 벌이겠다는 정 씨의 의중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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