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내일 귀국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반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내일 귀국한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1시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인천 공항에 도착 시각은 내일 오후 5시 30분이다.
공항에서 귀국 메시지를 전달한 뒤, 간단한 질의 응답을 받고, 사당동 자택을 이동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가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천6백억 원 상당의 복합건물을 판매하면서 중동 관료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주현 씨는 뉴욕에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반씨의 아버지 반기상 씨는 경남기업에서 고문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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