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경기 불황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올해 주요 유통업체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용 한우 매출이 작년 설에 비해 9%, 굴비가 18% 넘게 줄면서 전체 설 선물 매출도 1.4% 줄어, 90년대 말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 매출도 작년보다 9% 이상 감소해 2천 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대형마트 등도 설 선물 매출이 작년 설에 비해 1~3% 적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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